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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 시간당 1만 1,157원 결정…월 233만 원대 올해 10,766원에서 3.6%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537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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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승인일시 2022-09-16 15:04:13 입력 22-09-16 14:51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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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2023'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1,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766원보다 3.6%(391)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보다 1,537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 한 달에 2331,813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3천여 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노동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내년도 생활임금은 이전 해(’211.7%, 220.6%)보다 인상률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과 민간부문의 형평성 및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인상폭을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의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울형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과 생활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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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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