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책 모색 제2차 다문화정책자문회의…충청남도 최초 결혼이주여성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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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다문화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정책자문회의 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위원장 선출, 위원별 정책 제안 설명, 토론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은 청양군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사사끼사쯔끼 위원이 선출됐다.
도 자문회의 가운데 결혼이주여성이 위원장으로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장 선출에 이어 진행한 정책 제안 설명에서 위원들은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학습지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멘티 사업 운영 △부모 나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학령기 자녀 돌봄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해 도정 반영 방안을 모색하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 및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이나 정서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정책자문회의는 다양한 출신 국가의 외국인 주민을 공개 모집해 15명으로 구성한 도 자문기구다.
이들은 현장 의견을 도에 전달하는 파트너로, 수요자 중심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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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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