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흰지팡이의 날'을 아시나요? 시각 장애인 권리보장 위해 함께 모여요! 오는 5일 흰지팡이날(15일) 기념하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 개최 기념식, 노래자랑, 흰지팡이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함께 모여 가을 만끽 시각장애인 재활 및 권익향상에 기여한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여
페이지 정보
본문
제43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9시부터 17시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서울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각장애인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서울시는 시각장애인 문화·체육활동 기회 확대,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등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개최하며, 매년 흰 지팡의날을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의날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식이 진행되며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자립지원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 10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여가 예정돼 있다.
기념식 당일 시각장애인 노래자랑 본선도 함께 열린다. 노래자랑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하여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이 경연을 펼치며, 심사위원의 결정에 따라 4명에게 수상을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라이온스 354-D지구에서 후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보조기구인 ‘흰지팡이의 전달식’도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대상 약 1,000여개를 전달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에서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체육행사에는 참여 신청을 한 시각장애인 170명과 활동지원자 등 약 230명이 모여 윷놀이, 간이볼링, 만보기게임 등 총 7개의 게임에 참여했다.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흰지팡이의 날 재활복지대회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