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 PC' 90대를 무상 보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 PC 보급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이용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의 개인용 컴퓨터(PC)를 기증받아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후 저소득 가구 등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그린 PC' 보급을 원하는 도민은 오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도청 정보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장애인·상이유공자(1∼7급) 등이다. 보급 대수는 개인 세대 당 1대이며, 지난 2020~2021년 보급을 받았거나 타 기관에서 유사한 사업으로 개인용 컴퓨터(PC)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랑의 그린 PC' 보급대상자 선정 결과는 31일 개별 문자메시지와 도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11~12월 중 선정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설치하며, 1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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