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2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재개식 "경제불황, 연탄은 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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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13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재개식에 이어 원인동 독거노인 3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연탄나눔활동과 먹거리와 기부프리마켓 행사도 진행했다.
올해 첫 연탄 나눔은 ㈜남원 원마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메타리치사업단 한국금융, 충정교회, 삼천감리교회, 삼양식품,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하나은행, 도로교통공단, 강원푸드컨설팅,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강원지사, 사단법인 작은천사, 원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원주로타리클럽, 위처치, 원주혁신도시상인회, 클라임매니지먼트(주), 국립공원공단,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메바세르족구회, 남원주중학교 사격부, 한라대학교 한국어교육원, 명일어린이집 등이 함께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연탄을 사용하는 1,500가구에 사랑의 연탄 30만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민 최종옥(87)씨는 "연탄을 못 받는 것 만큼 서운한 일이 없다."며 "이렇게 매년 잊지 않고 후원을 해줘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날씨가 무섭게 다가온 만큼 곧 추운 겨울도 온다."며 "추운 겨울이 오면 그 추위를 누구보다 일찍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에겐 연탄은 하루를 살게 해주는 밥과 같다."며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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