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제1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에 앞서 강원도 예선을 최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는 우수한 소방계획서를 발굴해 포상하는 대회로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 향상과 소방안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본 경연대회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자가 작성한 소방계획서에 해당 대상물 특성의 적정한 반영과 실효성 있게 작성됐는지와 함께 계획서 대로 잘 이행됐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써 소방대상물 규모에 따라 특급과 1급, 2·3급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3명의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평가한 결과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이 특급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마트 동해점과 ㈜오리온 ARGO사업부가 1급과 2·3급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업체에서는 향후 예정된 전국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서는 분야별 입상한 10개 소방대상물 관계자를 다음 달 9일 소방의날 행사에 초청해 시상할 계획이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본 대회를 통해 도내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능력이 향상되고, 이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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