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20일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방향 온라인 성인지 교육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 400여 명이 2개 분반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간 만족도 조사결과 우수한 강사로 손꼽힌 우명순(젠더십향상교육원 부설 젠더폭력&괴롭힘 고충상담 센터장), 강시현(새울림 교육센터 대표) 강사가 각 분반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은 우명순 강사의 △성인지 및 인권감수성 이해 △모든 구성원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강시현 강사의 △ '성인지 관점' 개념에 대한 이해 △일상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인지 관점의 이해 도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일상생활의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전달하였다.

경상남도는 교육을 마친 뒤 수강인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도 성인지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미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우리 사회 안의 고정관념은 정책을 집행하는 담당 공무원이 먼저 인지해야만 해당 부분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며,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수행하는 이가 공직자인 만큼,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성인지력이 향상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성인지 역량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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