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호반건설(주), 스토킹범죄 피해자 등에 디지털 도어록 150대 지원 호반건설(주)에서 즉시 잠김 기능 디지털도어록 150대(4,125만원 상당) 기부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등 대상자 선정‧지원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올해 923건 지원…지난 6월 강서구 가해자 검거하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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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호반건설(주)이 스토킹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즉시잠김 기능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시민들에게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서울특별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참석한다.
최근 112에 신고된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시민의 일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가정용 CCTV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지원 중으로, 이 같은 서울시의 피해예방 노력에 발맞춰 호반건설㈜이 서울시에 4,125만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호반건설㈜의 기부물품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 15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물품 설치에 드는 인건비 및 사후관리 지원 일체는 호반건설㈜에서 부담한다.
한편 서울시는 1인가구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스토킹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 신변보호대상자 등에게 스마트초인종(실외, 카메라 내장) 및 가정용 CCTV(실내), 문열림 감지기, 호신용 경보기 등 안전 보조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6월 강서구에서 스마트초인종을 통해 스토킹 가해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은 "이번에 기부하는 디지털 도어록을 통해 서울시의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향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스토킹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꼭 필요한 기부를 해주신 호반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피해예방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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