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전남 "배려와 존중, 감정노동자의 미소입니다" - 광주광역시, 26일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펼쳐 -

페이지 정보

원성혁기자 승인일시 2022-10-28 10:12:21 입력 22-10-26 16:06 0건

본문

  • 624a26d6417ce68362f43a645812a66a_1666767849_9549.jpg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행정동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노동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배려와 존중, 감정노동자의 미소입니다'라는 주제로 감정노동자의 인권 존중하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감사와 인사하기, 반말·욕설·폭언 등 무시행위 하지 않기 등을 홍보했다.

    '감정노동자'는 고객 응대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사람이다.
     
    2021년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는 27만여 명의 감정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현재 시청 내 콜센터, 민원업무, 사업소 등에서 860여 명이 감정노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16년 '광주광역시 감정 노동자 보호 조례'를 제정해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심리상담 및 힐링프로그램,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노동센터에서는 민간부문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마음치유 '쉼'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대민업무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을 겪으면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부문까지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0
    profile_image
    원성혁기자
    ramon_lee021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