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비축기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 선보여 문화비축기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시범 운영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참여 가능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정규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 예정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시각장애인도 해설과 촉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정규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도입되었다. 촉각, 청각이 발달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비축기지의 탱크 건축물을 시각이 아닌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며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기 위함이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는 시각장애인들이 해설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 및 6개의 탱크 코스를 돌며 철판, 콘크리트, 자연암 등의 건축물을 직접 만져보며 촉각으로 체험하고, 공원의 자연을 후각으로 느끼고, 탱크의 울림을 청각으로 경험하며 다양한 감각을 통해 공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는 이달까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관계자와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내용을 보완하여 2023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손으로 보는 건축투어>에 대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문화기획팀 투어 담당자(02-376-8737, 9340)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문화비축기지는 누구나 함께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관 교류와 정서적·신체적 활동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ivianjeon@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