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익명의 기부자, 당진시 면천면에 햅쌀 50포 기부 기부된 쌀은 지난 7~8일에 모두 전달
페이지 정보
본문
ⓒ당진시
지난 4일 면천 행정복지센터에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햅쌀 10kg 50포대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면천면에서는 기부자의 인적 사항을 물어봤으나, 자신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 배달만을 부탁받은 것이라며 기부자는 밝힐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간단히 기부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이에 면에서는 기부된 쌀을 관내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에 걸쳐 모두 전달했다.
홍승선 면천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천0
저작권자 © 대한복지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성호기자
assa2552@kakao.com
assa2552@kaka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