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따뜻한 작별 그리고 기억'…제주특별자치도,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7~19일 자살 유족 인식개선 위한 프로그램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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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별 그리고 기억' 자살유족전시회 리플릿 사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해 17~19일 서귀포시 칠십리로 소재 전시형 카페인 아일랜드라디오에서 자살 유족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이번 기념 전시회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귀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따뜻한 작별,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자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수기 공모전 사전 운영(지난 9월 5일~지난달 28일)을 통해 수상작 전시 △희망나무 리본 달기,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 포토존 △'향기를 기억해요' 아로마테라피 힐링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문두 센터장은 "이번 기념 전시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자살 유족들의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옹호의 분위기를 널리 형성해 자살 유족이 사회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부터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발생 시 현장 출동, 유족 대상 서비스 안내 등 초기 발생 상황부터 심리지원과 법률·행정처리 등 원스톱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amon_lee0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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