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천안시, 올해 다문화부부 10쌍에 '무료 결혼식' 선물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행복웨딩데이 개최, 다문화부부 5년 만에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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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올해 진행한 '행복웨딩데이' 사업으로 다문화부부 10쌍이 올해 무료 결혼식을 선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행복웨딩데이는 베리컨벤션과 씨에스윈드(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부부에게 예식과 웨딩촬영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까지 15쌍 다문화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일 다문화가족 '11월 행복웨딩데이'의 주인공은 장 모씨(남, 34세)와 태국 출신 장 모 씨(여, 39세)로, 이들은 2017년 혼인신고 후 5년 만에 구성동 소재 베리컨벤션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천안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부부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원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용원 베리컨벤션 회장은 "서로 살아온 나라와 문화가 다른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결혼식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연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부부가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2022년 행복웨딩데이는 이 달로 종료하고 2023년에는 3월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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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호기자
assa255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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