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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합지증 앓던 몽골 어린이, 인천시 나눔의료사업으로 새 삶 얻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 치료,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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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호기자 승인일시 2022-11-23 15:05:13 입력 22-11-23 10:44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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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력해 소드작크할단 군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손가락이 붙어서 태어난 몽골인 소드작크할단(4세) 군은 지난 2019년 인천시에서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돼 입국했지만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고 돌아갔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재초청이 이뤄졌으며 지난 달 30일 수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손가락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드작크할단 군은 지난 8일 퇴원 후, 부친과 함께 인천시 1-day 힐링투어 및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회복중이며, 오는 24일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의 아버지인 시네 씨는 "나눔의료라는 사업을 통해 아들이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인천시에서 주신 큰 사랑을 기억하는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 수술 등 의료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인천 지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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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호기자
    assa255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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