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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위로' 콘서트…음악으로 사회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오는 23일 18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치유 콘서트 개최
발달장애 음악 서번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등 장애 뮤지션들의 순수한 음악이 코로나, 각종 재난 등으로 힘든 이들에게 감동과 치유 선사
가수 '더원'과 밴드 '이층버스'의 재능기부와 풍성한 연말 선물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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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오는 23일 18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 5층 강당에서 '위로'를 주제로 치유 콘서트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힘들었던 사회적 상황,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의 취지는 장애를 넘어 각자의 음악 재능으로 서로를 '위로' 하자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순수한 음악과 전문 연주자들의 위로 음악이 곁들여져 지친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
밴드 이층버스는 기부 밴드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들과 인연이 깊다. 밴드 이층버스의 대표 김형규는 지난 2013년부터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매해 정기 공연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밴드 이층버스는 현재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비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끼치고 있다.
또한 마음에 울림을 주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대한민국 최정상급 발라드 가수 '더원'이 위로 콘서트에 함께 하며 장애인들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과 동행할 예정이다. 더원의 수많은 대표곡뿐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모두를 위한 위로 곡을 통해 치유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남 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여러 가지 사회적 상황들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은 올 한해 모두가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병원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에 새롭게 추진하게 될 예술치유센터를 통해 장애아동 치료 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심리, 치유적인 지원을 확대하여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더 많은 정보는 어린이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연주 및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TV' 를 통해 볼 수 있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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