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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화재 집중 발생 1월, "불씨·불꽃 방치 등 부주의 화재 각별히 주의하세요" 최근 10년 간 경기도 1월 평균 930건 화재 발생…월 평균(794건) 대비 136건 많아 발화요인별로 부주의 화재가 제일 많고 전기적 원인, 기계적 원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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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호기자 승인일시 2022-12-26 15:45:18 입력 22-12-26 15:31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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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월을 앞두고 불씨를 방치하거나 옷이나 종이 등을 난로 옆에 두는 가연물 근접방치 등으로 발생하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기도에서는 1월 평균 9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136건 많았다.

    발화요인별로 살펴보면 1월 평균 화재 930건 중 부주의가 388건으로 제일 많았고 전기적 원인 253건, 기계적 원인 1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388건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씨‧불꽃 등 '화원' 방치 방치는 77건, 가연물 근접 방치 43건, 음식물 조리 중 4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고, 소각 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자리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화재가 발생할 만한 화원을 취급할 때는 관할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월부터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유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기예보처럼 매월 화재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1월에 불씨와 소각재, 숯 처리 등 사소한 부주의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잔여 불씨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난로 등 고온발생 기기 주변에는 타기 쉬운 물질과 같은 가연물을 미리 제거해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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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호기자
    assa255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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