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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고드름 안전조치 119출동 작년 12월 급증…새해에도 주의 최근 3년간 겨울철(12월~2월) 고드름 안전조치 1680건 출동, 1월 출동건수가 56% 차지 고드름 낙하 시 높은 충격량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의 우려가 커 건물 외부에 고드름 발생 여부를 꼭 확인 및 대형 고드름 등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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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승인일시 2023-01-04 14:43:27 입력 23-01-04 12:09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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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생활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관련 통계를 분석 후 지난 3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9 신고에 따른 겨울철(12~2)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건수는 총 168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출동 건수는 2020177, 2021844, 2022659건으로 서울지역 한파특보 발령이 잦았던 2021년에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 중 월별 출동 건수는 1944, 2173, 12563건이었으며 1월 중 출동 건수가 전체 대비 56.2%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은 353건으로 2020년 및 202112월보다 각각 241(215.2%), 255(260.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 옥외 배관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낙하 시 높은 충격량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의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용산구 주택가에서 대형 고드름이 떨어져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분간 추위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건물 외부에 고드름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 등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겨울철 기간 중 한파와 관련된 안전조치는 작년 12월 말 기준 총 692건으로 이중 고드름 제거는 369건으로 제일 많았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시설 점검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한랭질환자 응급이송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생활환경 주변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서울소방은 신속한 출동을 통해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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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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