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는 1월은 겨울 산행을 즐기기 위해 다수의 산행객들이 도내 주요 명산을 찾고, 이와 관련한 산악 사고 또한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임에 따라 이에 대비한 안전사고의 유의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1월 중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산악구조 건수는 총 261건이었으며, 눈꽃축제 등 설경으로 유명한 산들이 많은 태백지역과 설악지역에서의 발생율이 가장 높았다.

^{ⓒ강원도소방본부} 

사고 및 구조 종별로는 실족과 추락사고가 71건(27.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조난 51건(19.5%), 개인질환 21건(8.0%) 그리고 탈진·탈수가 15건(5.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동 관서별로는 겨울철 산악사고 특성상 항공구조대와 산악구조대가 소속되어 있는 환동해특수대응단과 특수대응단이 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백소방서 37건, 춘천소방서 2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겨울철 산행은 일반 산행과는 달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되도록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반드시 일몰 전에 하산하고 △사전 기상상태 등을 체크, 산행시간을 예측하고 적절한 코스 선택하고 △방풍·방한·방수 의류는 필수이며, 여분의 양말과 장갑을 준비해두고 △체력을 조절하고, 출납이 잦은 옷가지 등은 찾기 쉬운 곳에 수납해두어 주의를 하고,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신속히 119로 구조 요청하고, △사고장소에서 벗어나지 않고 멈춘 채로 체온유지에 주력하고, △구조지점 파악을 위해 스마트폰 GPS기능을 반드시 켠 채로 등반하고, △사전 "119강원 신고앱" 설치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해두는 등 사고발생시 대처법에 대한 숙지도 필요하다.

정만수 강원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겨울산행을 즐기는 모든 분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바란다."며 "강원소방 또한 사고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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