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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소방, 부주의 화재 예방활동 강화한다 - 지난해 2925건 중 1800건으로 61%… 전기화재인명피해 저감대책도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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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주기자 승인일시 입력 23-01-17 14:55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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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예방 캠페인 홍보물 (사진제공:전라남도 소방본부) ⓒ전라남도청


    전남소방본부는 2022년 한 해 화재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아 전년보다 28.3%가 늘어남에 따라 올 한해 마을단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전기시설(배전반 등) 내 먼지 제거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트래킹 크리너 시책, 소공간용 소방용구 보급(붙이는 소화기) 등 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3만 3천342건의 화재신고를 접수해 2천925건의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30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52억 4천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건수는 전년(2천473건)보다 28.3%(452건) 늘었고, 인명피해는 16.3%(14명), 재산피해는 60.3%(132억 6천100만 원)가 각각 증가했다.

    화재 증가 원인은 부주의가 1천800건으로 전년보다 32.3%(1천361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 돈사, 공장, 전기저장장치(ESS) 등 비주거시설 화재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주거시설에서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01건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주거시설 533건, 임야 401건, 차량 302건, 선박 41건 등의 순이었고, 쓰레기 등 기타 화재도 844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천800건으로 전체의 61.5%, 전기가 578건으로 19.7%, 기계가 240건으로 8.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원인 미상(147건), 화학(41건), 교통사고(38건), 방화(25건), 제품결함 등 기타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통계자료는 소방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설정을 위한 지표가 되는 만큼 화재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화재 예방 및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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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주기자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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