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 특색 담은 작은학교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자 정식 모집 공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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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이주 희망 학부모, 학생 및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북상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학부모 모심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하여 폐교 직전의 작은 학교와 소멸 위기 마을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해 2020년, 2021년 각 2개소 학교가, 2022년 사업에는 총 3개소 ▲의령군-화정초, ▲고성군-삼산초, ▲거창군-북상초가 선정되어 순항 중이다.
경남도와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협업으로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북상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홍보영상 시청, 학교 소개, 학교 교육과정 설명을 통해 북상초등학교의 숲 체험학습, 교내·야외 거리(버스킹)공연, 꿈끼탐색주간 및 여름방학 영어캠프 등 북상초등학교의 다채로운 S.E.L.F(Sense, Emotion, Lead, Force) 리더십 교육과정과 거창군의 주거·일자리 정책, LH 임대주택 소개, 임대주택 입주 세부 요건 등 설명이 있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포, 김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타 지역 가구가 참석하여 전입의 뜻과 관심을 보였다. 학교 측은 "지난 1학기 동안 30여명이 넘는 학부모가 전입 문의를 했다”며, “우리 아이라는 생각으로 덕유산의 기운을 받는 역량있는 인격체로 양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사업은 12월부터 내년 1월 중 입주자 정식 모집공고 예정이며, 사업대상 학교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말 의령군 화정초, 고성군 삼산초의 학부모 모심 설명회가 예정되어있다.
오종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는 소멸 위기의 작은 학교에 초등학생 81명을 포함한 총 228명의 이주민 전입 성과를 낸 사업"이라며, "경남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작은 학교 및 마을에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별 특색 교육과정을 발굴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ivianj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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