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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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초·중·고 학생 및 교사들의 통일 인식, 통일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2022년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2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 하에서, 초‧중‧고 학생 및 교사들의 북한-분단-평화-통일 인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감소하였고, ‘경계’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증가했다.
‘남북분단 상황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과 남북관계가 ‘평화롭지 않다’는 인식도 모두 증가했다. 통일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소폭 하락하였고, 교사들의 인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 통일 필요하다 : (학생) (’21) 61.2% → (’22) 57.6% (↓3.6%) (교사) (’21) 85.6% → (’22) 86.7% (↑1.1%)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학생과 교사 모두 ‘전쟁위협 해소’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통일 장애요인으로는 학생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교사들은 ‘변하지 않는 북한체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초‧중‧고 학교 통일교육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82.7%, 교사 90.4%가 학교에서 통일교육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통일교육 경험 : (학생) (’21) 78.5% → (’22) 82.7% (↑4.2%) (교사) (’21) 90.0% → (’22) 90.4%(↑0.4%)
교육 내용은 ‘남북간 평화의 중요성’, ‘통일이익’, ‘북한사람들의 생활과 사회모습’ 순으로,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내용과 일치했다.
*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내용 : △통일이 가져올 이익(35.2%) △북한사람들의 생활과 사회모습(33.6%) △남북간 평화의 중요성(29.2%) △남북간 교류협력의 필요성(25.4%)
교육 방법은 ‘동영상 시청’, ‘강의, 설명식 교육’이 주를 이룬 반면, 학생들은 ‘체험학습’, ‘동영상 시청’, ‘게임, 이벤트 방식’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 분위기 조성’, ‘교수학습 자료 개발’이 가장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통일부는 교육부와 함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통일이익’, ‘북한실상’ 등에 대한 통일교육을 강화해 나가면서,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AR‧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교육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통일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cocco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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