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국회의장, 美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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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국회접견실에서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한 한국 전기차업체에 대한 피해 방지와 양국 의회 군사·외교위원회 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했다.
최근(8.16.)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현대·기아차는 현재 북미지역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어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기에 연간 6,00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경제동맹·가치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 ① 전기차가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최종 조립되고, ② 전기 차내 배터리의 광물이 북미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여야 하며, ③ 전기차 내 배터리의 부품이 북미産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는 경우 전기차 1대당 최대 $7,500 지원(소비자 세액공제)

또한, 북한·러시아·중국에 의해 만들어질 다양한 형태의 안보 환경과 수시로 변화하는 안보 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 국방·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서로 교류·협력하는 채널을 정례화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스테파니 머피, 스캇 프랭클린, 카이 카헬레, 조 윌슨, 앤디 바, 대럴 아이사, 클라우디아 테니, 캣 카맥 연방 하원의원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승 국방위원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희·신원식·김병주 국회의원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환철 공보기획관,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minchul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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