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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강원도농아자체육대회

강원도 농아인들이 체육으로 하나 되는 ‘제25회 강원도농아인체육대회’가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원도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고성군체육회와 강원도농아인협회 고성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한 김일용 고성군의장,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장재식 강원도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함명준 고성군수, 김일용 고성군의장,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장재식 강원도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강원도내 13개 시∙군 400여 명이 참가해 총 6개 경기종목(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 게이트볼, 슐런)에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은 전 종목에서 고루 뛰어난 성적을 거둔 속초시 선수단(7,103점)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볼링과 슐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동해시 선수단(6,394점)이, 종합 3위는 강릉시 선수단(4,572점)에게 돌아갔다.

 

또한, 종합 순위 외에 종목별 시상에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슐런은 1위 동해시, 2위 강릉시, 3위 인제군이 차지했고, 육상은 1위 삼척시, 2위 양양군, 3위 정선군, 탁구는 1위 속초시, 2위 원주시, 3위 동해시, 배드민턴은 1위 영월군, 2위 강릉시, 3위 속초시, 볼링은 1위 동해시, 2위 태백시, 3위 원주시가, 마지막으로 가장 치열했던 게이트볼은 1위 홍천군, 2위 속초시, 3위 화천군이 수상했다.

 

아울러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장옥선 선수(속초시, 탁구), 우수선수상은 송주영 선수(태백시, 볼링), 모범선수상은 여든한 살에 육상 종목에 참가한 이부웅(고성군, 육상) 선수에게 돌아갔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농아인체육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농아인체육대회가 우리 농아인 여러분들의 단결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는 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강원도농아자체육대회는 솔향 가득한 강릉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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