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국회의장, '제34차 한미재계회의' 환영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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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총회' 참가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세계 경제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만찬사에서 "올해는 한미 FTA 10주년이고 내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군사안보동맹으로 출발한 두 나라는 이제 경제기술동맹과 함께 글로벌 의제에 대해 협력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8월 미 의회에서 통과된 IRA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IRA로 한국 기업 주가가 떨어지는 등 경영 활동이 위축될 경우 삼성, 현대, SK, LG 등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제때 이행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미국 경제인들께서는 한미 경제동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만큼 미국에서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옥타비오 시모에스 미국 측 위원장은 "한국은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한미관계는 진정으로 탄탄한 토대가 되어 미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회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위원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 20여 명과 미국 측에서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측 위원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총괄 선임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minchul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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