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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지사, “다산의 ‘3농 정신’으로 농가소득 증대·농민지위 향상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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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기자 승인일시 2022-11-11 14:23:30 입력 22-11-11 13:49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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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제27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과 농어업인단체, 관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고 어렸을 때 꿈이 농사짓는 것이었다"며 "이후 방송통신대 농학과에 입학했고 야간 전문대학 축산학과를 다니다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됐다"며 농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 정신'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다산 선생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편농',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후농', 농촌과 농민 지위 향상을 위한 '상농'을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말로 바꾸자면 편농은 스마트농업이나 농업 혁신을 의미하는 것 같고 후농은 강소농이나 또 순환농법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상농은 농민·농촌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가지고 농민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겠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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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3개 부문 수상자 13명과 '2022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발전 유공자 4명에게도 표창을 전달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탁월한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어민에게 수여한다. 1994년부터 2021년까지 총 299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경기도 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전국한우협회 경기도회 지부장 신연순,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여주현,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도회장 이경재, 한국새농민회경기도회 광주시회장 김학렬 등을 농업발전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을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11~12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광장에서 '농부마켓 직거래장터'를 열고 경기도 농축산물 전시·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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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철기자
    minchul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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