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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럽 3대 알파벳 ‘키릴문자’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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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기자 승인일시 입력 22-12-13 14:57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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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1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숨겨진 글자 (Hidden Letters)’ 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가 지난달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교류로, 주한불가리아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긴밀한 협력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7개의 알파벳(Д, Ж, Ю, Й, Б, Ц Ш)으로 만든 6개 벤치를 제작해 도심 곳곳에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키릴문자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키릴문자와 한글을 만지고 섞어 볼 수 있는 체험·실감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을 선보이고, 더 나아가 각종 불가리아 서적 등으로 불가리아의 문화·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각종 전시 사진으로 불가리아에 있는 도서관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같이 불가리아에서는 키릴문자를 창제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 또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숨겨진 글자 전시회’는 무료로 운영하며 화~금요일 9시부터 22시까지, 토·일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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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철기자
    minchul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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