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동연 경기도지사, 결핵퇴치기금 마련 위한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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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집이 너무 어려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직장 다닐 때 폐결핵을 앓았다. 가난의 증표 비슷한 거였고, 완치됐는데 지금도 엑스레이(X-ray)를 찍으면 폐결핵 흔적이 나온다”라며 “결핵 환자 지원 홍보활동을 할 때 ‘도지사도 젊었을 때 폐결핵 환자였다더라’ 얘기를 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결핵은 없어진 병으로 아는데 부총리를 할 때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굉장히 유병률이 높아 깜짝 놀랐다”면서 “도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통한)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 SNS를 통해서도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는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 박장호 경기도지부 본부장이 함께 했다.김동연 지사에게 전달된 크리스마스 씰 주제는 ‘꿈을 향해! 세계를 향해! 손흥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담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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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기자
minchul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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